아라디조선족민속촌에 고추향 날린다 -

点击:1299次时间:2013-06-29

아라디조선족민속촌에 고추향 날린다

편집/기자: [ 차영국 신정자 김웅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1-09-27 22:51:25 ] 클릭: [ ]

아라디조선족민속촌개요

길림시 룡담구 우라가만족진 아라디촌은 원래 중국에서 가장 큰 조선족마을중의 하나로 조선족마을이 형성된지80년의 력사를 갖고있다.

길림시내와 30킬로메터, 우라가만족진과 8킬로메터 상거하고있는 알라디촌은 동서길이 4킬로메터, 남북길이 3킬로메터, 총면적이6.05평방키로메터이며 수전면적은 450헥타르에 한전면적은 50헥타르이다.

《아라디》라는 마을이름중《아라》는 만족어로《언덕》, 《디》는 한족말로《낮다》, 《낮은 언덕》이라는 뜻이며 과거 만족들의 집거지였다.

아라디는 북동남이 구릉이고 중서부가 평탄하며 강이 마을을 꿰여 흐르고있어 벼농사짓기 좋은 천연환경이다. 1932년부터 조선족들이 아라디로 이주해오기 시작해 현재 조선족을 위주로 한족, 만족들이 혼거하고있다.

현재 총 654가구에 2,800명의 인구중 조선족이 2,480명이다. 개혁개방후 아라디촌 사람들이 도시로, 해외로 빠지면서 인구가 격감해 현재 마을의 상주인구는 800여명이다.

일면 한국행을 택한 아라디사람들의 아라디고향동우회가 설립되여 2010년에 처음으로 모임을 가졌는데 《아라디고향동우회》첫 모임에는 재한 아라디마을사람 250여명이 참가했다.

아라디에는 자동차부품가공기업이 4집, 농부산물가공기업이 2집, 농민생산합작사가 1집, 식당이 9집 있으며 농민의 인구당 년수입은 7000원에 달한다.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아라디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라디마을은 전국에 소문났다. 농업, 목축업과 향진기업으로 경제를 진흥시켜 중국에서 처음으로 농촌포장도로를 닦고 마을주민들의 주택을 아담한 문화주택으로 건설했으며 후기에는 농민아빠트까지 지어 중국조선족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아라디마을은 근년에 새 농촌건설시범촌에 선정되고 또 재작년에 조선족민속촌으로 지정되였다. 총 2억여원의 투자자금이 들어가게 되는 아리민속촌공정은《중국조선족제1민속촌》이라는 큰 목표를 내걸었는데 지금까지 민속촌 건설 1기공정에 2천여만원이 들었다.

북경 중앙민족대학교 교수이며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인 황유복 등 인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전통적인 조선족민속촌에 대한 설계를 무료로 제공받았을뿐만아니라 황유복교수는 이 마을에 여러차례 다녀오면서《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데 관한 기획을 지도했다.

김종국, 씨름 1등 황소 한마리

고추문화축제 일환으로 벌여진 씨름은 사방에서 몰려온 구경군들로부터 인기를 받기에 넉넉했다.

아라디촌조선족소학교마당에서 이루어진 씨름경기는 조선족선수들로 청년팀 12명, 학생팀이 10명 도합 두팀으로 각기 나누어 진행됐다. 사흘간의 치렬한 《몸싸움》끝에 청년팀에서는 최종 김종국(영길현조중 교원)이 1등으로 황소 한마리, 학생팀에서는 김영(영길현조중 학생)이 1등으로 4000여원어치 상품을 탓다. 2등으로는 청년팀 김명천과 학생팀 강영국이 각기 상금 1000원, 3등으로는 청년팀 송광식과 학생팀 백철송이 각기 상금 800원을 탓다.

민족 장래를 위한 마당에서 학생팀을 평가한 황종대재판장은 《유구한 민족전통씨름을 잇는 꼬마장수들의 름름한 모습을 한눈에 보게돼 마음 놓여진다》고 감개를 표명한 뒤《아버지세대 선배들보다 체질면 질적으로 떨어진 양상을 총적으로 띠는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민족전통문화계승관건은 역시 정부차원의 보급에 있다며 관련 각급교육부문에서 팔걷고 나서서 조선족전통씨름문화전파를 위해 힘 다해줄것을 주문했다.

 

다양한 민족문화축제 마당엔 감주, 명태, 도라지무침, 더덕무침 등 우리 음식문화도 빛뿌리고있었다.

아라디촌의 특별요청에 길림 도심의 음식가게를 사흘간 닫아걸고 단숨에 뛰여왔다는 임필선씨, 《자랑찬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장소에 어찌 전통음식중 내노라 하는 감주와 도라지를 빼놓을수 있냐》는 임씨는 민족자부심에 한껏 벅차해있었다. 류창한 한어로 《감주를 맛보세요. 조선족 감주입니다.》며 소소리높이 웨치는 임씨에 따르면 고유한 우리 특유의 먹거리를 홍보하는 기회와 장소라면 가리지 않고 뛰여가는것이 자신만의 민족사랑이라 한다. 래년에는 더욱 얼벌하게 매운 고추로 만든 조선족음식으로 당지 한족과 만족의 입맛을 독차지하겠다고 임씨는 말한다.

 아라디 고추축제-민속명승지로 거듭날 전망

4000여명의 만족, 한족, 조선족들이 모인 화합의 장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후끈하게 열린 길림아라디조선족민속촌제1회고추문화축제는 아리디조선족민속문화를 널리 알리고 향후 관광농업, 민속관광, 무역상담 등 민속명승지로 거듭날 전망을 펼쳐보이면서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 고추구입과 판매, 먹거리 장터, 문화예술(연변가무단,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길림지역 각 로인협회 등 공연), 운동회(그네뛰기, 씨름, 배구, 게이트볼), 윳놀이,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는 흥겨운 마당, 여러 민족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길림시에서 고향에 달려온 리씨는 로인들만 남아있는 촌이여서 적막하겠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성대한 고추축제로 마을이 다시 흥성해지니 격동으로 가슴이 설레인다며  흥분해했고  또 주변 마을에서 온 만족 사씨는 <<연변가무단의 공연으로 즐거운 밤을 함께 해서 기뻤고 여러가지 체육행사들로 민속행사를 료해하게 되였으며 언제나 앞장서 달리는 참으로 우수한 민족이다>>며 찬탄을 금치못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이며 대회축제추진위원장인 전경업씨는 <<올해 첫회를 맞이하는 고추축제는 아라디민속촌 촌민들이 친히 절구로 고추를 찌어 가루를 낸 친환경을 이룬 고추가루여서 많은 고객들의 환영을 받고있으며 또 고추를 알리는 좋은 기회여서 무역상담일뿐만아니라 향후 문화산업을 더욱 폭넓게 펼쳐갈수 있는 기반으로 되였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감개무량해 하며 말했다.

80년의 유구한 력사를 갖고있는 아라디촌은 인구의 급감으로 2000여명으로부터 현재 500여명으로 줄었지만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기획하고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아라디조선족민속촌에서 주관하여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아라디촌 이웃마을의 만족, 한족 등 타민족들과 장춘, 천진, 연변 등 타지역 조선족지명인사들 그리고 특히 한국, 향항에서도 자발적으로 달려와서 도합 40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흥겨움으로 가득찬 문예행사

아라디고추축제에서 우리 민족의 자랑인 문화예술은 다채로운 종목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고 시종 관광객들의 흥분을 자아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배우들의 경쾌한 북소리속에서 시작된 로인들의 무용 《고추축제를 맞는 기쁨》은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사뿐사뿐 률동에 맞춰추는 아름다운 춤동작은 촬영사들의 렌즈를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 첫날 저녁 6시부터 두시간동안 진행된 연변가무단의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흥겨운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건들건들 흘러나오는 가수들의 노래소래에 촌민들은 흥분을 억누길없어 배우들과 한데 어우러져 덩실덩실 춤을 추었고 배우들의 수준높은 연기를 보여준 소품《선보기》,《땅과리》 등은 관중들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장내는 수시로 폭소가 터쳤다.

이튿날에도 문예행사로 계속된 집체무표연과 노래자랑은 촌민들의 발목을 잡았으며 노래자랑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일거량득으로 장끼도 부리고 상금까지 톡톡히 받아안아 입귀는 항상 넘실거렸다.

15명의 배우들을 이끌고 이번 축제에 응원을 아끼지 않은 연변가무단 연극부 원용란부장은 연변주에선 순회공연을 도합 60차나 해왔지만 길림지역에서는 첫선을 보이게 되여 공민들의 구미에 맞을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헛된 근심이였다며 관람객들의 호응에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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